코오롱아이넷, 유니닥스에 20억원 투자

입력 2008-12-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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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아이넷은 국내 대표 PDF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유니닥스에 두차례에 걸쳐 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넘어 자본적 협력 단계로 제휴 영역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두 회사는 지난해 전략적 사업 파트너 제휴를 맺었으며, 이후 PDF솔루션과 전자도서관 사업 등에서 기존 하드웨어 유통에서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왔다.

이번 지분 투자로 코오롱아이넷은 기존에 담당해 온 유니닥스의 PDF 전환, 편집, 관리 솔루션(ezPDF WorkBoard, ezPDF Smart 등)과 전자도서관 영업뿐만 아니라, 유니닥스의 모든 솔루션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하게 됐으며, 관련 제품 해외진출 사업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영업력과 시장지배력, 마케팅력을 총 동원해 PDF솔루션 사업에 대대적으로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아이넷의 이번 지분투자는 기술력 있는 벤처와 대기업의 자금, 마케팅 능력이 결합된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양사의 수익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아이넷 변보경 사장은 "유니닥스 지분투자는 전략적 제휴를 넘은 자본적 협력으로서 사업적 측면에서 양사의 발전적인 성장과 수익력 강화를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상호 보완이 가능한 실질적인 상생 사업모델 구축을 실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국내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닥스는 국내 최초로 독자 PDF 변환 솔루션 및 뷰어를 개발했으며 국가기록원의 국가기록물 영구보존포맷 표준을 개발하는 등 국내 문서 관리, 보존,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순수 국내 기술력만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 금융 등 영역에서 전자문서 관련 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제공으로 PDF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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