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열차 탈선으로 최소 11명 사망ㆍ98명 부상

입력 2021-04-19 06:57수정 2021-04-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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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북부 투크에서 객차 4량 탈선
구급차 50대 급파...부상 대부분 경미한 수준

▲18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북부 투크에서 탈선한 열차 주변으로 주민들이 모여들고 있다. 투크/신화연합뉴스
이집트 수도 카이로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9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방송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철도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경 카이로에서 만수라로 향하던 열차가 카이로 북부 투크에서 탈선했다. 객차 4량이 탈선했으며, 현재 50대가 넘는 구급차가 현장에 급파돼 사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의 칼레드 메가헤드 대변인은 “부상자 대부분은 경미한 부상으로, 중상자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집트에서는 한 달 새 3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에는 소하그 북부 타타 지구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해 32명이 숨지고 16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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