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분기 경제회복 흐름, 경제계ㆍ정부 총력대응 긴요"

입력 2021-04-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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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경제단체장 간담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기업·소상공인·가계 등 경제주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활력을 살려 나가는 데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2분기는 경제회복 흐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지난해 12월, 2월에 이어 격월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경기 회복흐름이 가속화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과 업턴(up-turn) 기회요인이 커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중 갈등에서 비롯된 반도체 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도전요인도 상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회요인을 포착, 활용하면서 도전요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간/경제계와 정부간 힘을 모아 총력대응하는 것이 매우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머리를 맞대고 최근 경제흐름 진단/공유, 경제계 의견/애로청취, 그리고 경제현안 및 경제회복 대응에 대한 집중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할 때까지 위기 지원조치를 지속하고 위기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제안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메모리반도체 설계•제조기술 등 포함을 검토하고 BIG3 산업(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및 포스트Big3 5대분야(클라우드, 블록체인,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메타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CVC 시행 및 복수의결권 도입 입법화 등에 속도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기업의 애로해소, 부담경감 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현재 441건) 관련법 개정 및 승인사례 추가·발굴, 과감한 규제혁파 추진, 그리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력 제고법안 입법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6월말까지 수립중인바 부문별 감축경로 등 동 시나리오 관련 산업계 의견, 탄소중립 대비 신규 시설/R&D 투자지원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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