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회의 현장 참석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민주당 비대위원을 포함한 당 관계자 11명에 대해 15일 전원 귀가 조치가 이뤄졌다.
전날인 14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나온 까닭이다.
민주당 측 관계자는 "전날 부산에서 열린 비대위를 취재했던 한 사진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과 민홍철 이학영 김영진 신현영 오영환 박정현 비대위원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 역학조사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비대위에 참석했던 홍익표 정책위의장과 최인호 수석대변인,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 등도 대상이 됐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이 모두 밀접접촉자로 분류될 시 민주당 비대위 참석자 전원이 자가격리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