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백신 공급 우려 완화·이익 확정 매도에 혼조세…다우 0.16%↑

입력 2021-04-1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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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4일(현지시간) 백신 공급 우려 완화와 이익 확정 매도세 유입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닐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만3730.89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내린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하락한 1만3857.84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주요은행들의 호실적이 증시를 이끌었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한 이익 확정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 이날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웰스파고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3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타격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개선된 성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기는 했으나, 그 기대치를 더 웃돌면서 이들 주가는 상승세를 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연에 대한 우레 또한 완화되면서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확산됐다. 앞서 미국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사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중단하도록 권고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미국의 접종 계획에 큰 영향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역시 5월 말까지 백신 공급량을 10% 늘려 목표로 하는 3억 회분 공급을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을 제시했다. 백신 보급에 따른 미국의 경제 활동 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미국 경제 회복이 가속화하는 시기에 들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는 변함이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토론에서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의 페이스가 가속하는 시기에 들어가고 있어 기쁘다”면서도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에 수반하는 리스크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 고용과 인플레이션 2% 상회가 달성되기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며, 이를 시행하기 한참 전에 채권 매입 속도르르 조절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반복했다.

존 윌리엄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이날 “경기 회복 단계에서 지표에 과잉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연준은 너무 높은 물가 상승을 다룰 방법이 있다”며 시장의 조기 긴축 우려를 달랬다.

이날 발표된 연준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는 경제 활동 속도가 상승하고, 소비도 개선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담겼다. 베이지북은 “전국적인 경제활동이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완만한 속도로 가속화됐다”며 “소비는 힘을 더했고, 관광업에 대한 보고도 한층 긍정적 내용으로 이어졌다. 레저활동이나 여행에 대한 수요 상향에 힘입었다”고 진단했다. 고용의 경우에는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며, 물가는 소폭 가속화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미국의 수입 물가는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1.2%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9%)를 웃도는 수치다.

이날 종목별로는 은행주와 경기민감주가 올랐고,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0.34포인트(2.04%) 상승한 16.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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