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712억 달러… 사상 최대

입력 2021-04-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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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9% 증가… 중국 세계 최대, 한국은 61%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세

(출처=SEMI)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14일 발표한 '세계 반도체 장비시장 통계(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712억 달러로 2019년 598억 달러 대비 19% 늘었다.

중국의 작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39% 증가한 187억2000만 달러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장비 투자 지역으로 올라섰다.

2위를 기록한 대만은 2019년에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2020년에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뒤이어 한국은 무려 61% 성장한 160억8000만 달러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과 유럽은 각각 21%, 16% 성장했으며, 북미지역은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가 작년 20% 감소했다.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전공정 장비 매출액 중 웨이퍼 장비 매출액은 2019년 대비 약 19% 증가했으며, 기타 전공정 장비 매출액은 4% 올랐다. 작년 후공정 분야 또한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테스트 장비는 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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