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대를 앞서간 MPV ‘스타리아’ 출시…2726만~4135만 원

입력 2021-04-13 09:45수정 2021-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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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유려한 곡선 눈길, 화물 카고와 7~11인승 출시

▲현대차가 스타렉스 후속 모델 스타리아를 공개했다. 새 모델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구축을 위한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의 첫 걸음으로 평가받는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다목적 차량(MPV) '스타리아'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새 모델은 제품교환 주기(라이프 사이클)가 긴 미니밴인 만큼, 시대를 앞서간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 디젤과 LPG 모델이 나오고 3인승 카고(화물 밴)부터 7~11인승까지 제품군도 다양화했다.

기능과 모델별로 차별화를 둬 가격은 2726만 원부터 4135만 원이다.

현대차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스타리아' 출시 행사를 열고 세계 최초로 새 모델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스타리아는 이동수단의 다양한 공간 활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의 방향성도 담고 있다.

▲현대차 스타리아. (사진제공=현대차)

◇승합차 굴레 벗어난 승용 감각의 다목적 차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주제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해냈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이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 모빌리티 이미지를 완성했다.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감성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와 넓은 전폭(1995㎜) 및 긴 전장(5255㎜)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높은 전고에 낮은 지상고를 적용해 최대 실내 높이를 1379㎜로 확보해 1m 이상의 극대화된 공간성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센터페시아의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및 공조 전환 조작계를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컬러 LCD 클러스터를 대시보드 상단에 배치해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새 모델은 카고(화물) 밴 이외에 7~9인승 라운지와 11인승 일반 모델로 나뉜다. 사진은 7인승 라운지 모델의 실내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3인승 화물부터 11인승 승합까지 제품군 다양해
새 모델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3인승 카고(화물 밴)부터 △승용 개념을 담은 7~9인승(라운지) △다인승 승합차(스탠더드) 개념을 담은 11인승도 나온다. 향후 고급장비를 채운 스타리아 라운지 출시도 예고했다.

현대차는 이날 영상을 통해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7인~9인승)와 일반 모델 ‘스타리아’(11인승)를 공개했다.

다양한 활용성과 고급 실내공간을 소개했고, 앞으로 나올 고급스러운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과 친환경 제품군 및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전달했다.

스타리아(STARIA)는 별을 의미하는 ‘STAR’와 물결을 의미하는 ‘RIA’의 합성어로 별 사이를 유영하는 우주선의 외관에서 영감을 받아 차명으로 결정됐다.

스타리아는 이용 목적에 따라 디자인과 사양을 차별화해 기본 판매 가격이 2726만 원(디젤, 카고 3인승 기준)부터 4135만 원(스타리아 라운지 7인승 기준) 사이로 책정했다.

현대차는 이날 고급감을 극대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도 최초로 공개했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디젤과 LPG,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인 외관과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차량”이라며 “특히 고급 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는 프리미엄 MPV로서 패밀리 고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스타리아.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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