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알디, 렉산 항암제 개발 마무리 단계

입력 2008-12-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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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이 바뀐 엔알디가 자사가 지분 투자한 미국의 신약개발업체 렉산의 항암제 '알켁신'의 임상 2상 시험이 다음 달 마무리 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엔알디는 렉산의 주요주주로서 2001년 렉산 설립 초기부터 투자를 계속해 현재 렉산 지분 9.97%를 보유하고 있다.

렉산에 대한 신주인수권도 엔알디는 보유하고 있어 실제 지분은 10%가 넘어 임상 2상이 성공하면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알디 관계자는 "임상 2상 시험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 렉산은 '알켁신'의 임상 종료와 판매 승인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을 비롯한 암 연구분야 석학들을 자문 단으로 영입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알켁신'은 FDA에서 신장암, 난소암, 교모세포종(뇌암의 일종), 위암, 췌장암 등 5개 질환에 대해 희귀 의약품으로 임상 3상 시험을 거치지 않는다"며 "임상 2상 시험이 종료되면 내년 중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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