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오후 6시까지 527명 집계…내일 600명↑ 전망

입력 2021-04-0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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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총 527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52명보다 175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69명(70%), 비수도권 158명(30%)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173명, 경기 148명, 인천 48명, 부산 32명, 대전·울산 각 25명, 대구 15명, 강원·경남 각 14명, 충북 12명, 전북·경북 각 6명, 충남 5명, 전남 2명, 광주·제주 각 1명이다.

집계 마감은 자정까지로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 많게는 6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600명대 확진자는 지난 2월 18일(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26명 늘어 최종 47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을 기록하며 확산 조짐을 보인다. 하루 확진자는 한동안 300∼40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최근 전국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면서 확진자 증가 폭이 커졌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6명→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521.6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500.6명으로 집계돼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를 넘어섰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인천 연수구 한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이날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었다. 자매교회 순회모임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는 전국 10개 시‧도, 총 164명 수준이다.

부산에서는 유흥업소발 연쇄 감염이 원양 선사 사무실이 밀집한 복합건물로 번져 20여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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