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에서 불산이 노출돼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4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반도체 제조공장(M16) 5층에서 작업자 3명이 불산에 노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은 화상을 입었으며, 2명은 단순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지보수업체가 환경분석 장비를 점검, 설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들이 불산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불산 누출량은 500㎖ 미만으로 소량이며 배관이 자동으로 폐쇄돼 외부 누출은 없었다.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으로 불산농도는 0%로 측정돼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