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못 본 'LG롤러블·레인보우', 어떤 모습인가 봤더니…"아쉽다"

입력 2021-04-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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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 트위터 캡쳐)

LG전자의 휴대폰 사업 전면 철수로 롤러블(말리는) 스마트폰 등 신제품 개발이 중단됐지만, 온라인상에서 LG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기기들이 올라와 화제다.

5일(현지 시간)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리안 '트론'은 정식 출시가 무산된 LG전자의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제품 'LG 레인보우'로 추정되는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 속 제품은 지난해 5월 선보인 'LG 벨벳' 후면 디자인과 유사한 모습이었다.

LG 레인보우는 당초 LG전자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3월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한 제품이다. 그러나 LG전자가 지난 1월부터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를 수술대에 올리기로 확정하며 출시가 지연되다가 결국 출시가 무산됐다.

LG전자 MC사업본부가 지난해 계획했던 구상대로라면 LG 레인보우는 LG전자의 기존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 'V시리즈'를 잇는 일반 직사각형(바) 형태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었다.

(출처=LG전자 CES 영상 캡처)

개발 됐다면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이 됐을 것으로 전망되는 'LG 롤러블' 시제품의 사진도 유출됐다. LG전자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국립전파연구원 등 각종 기관으로부터 제품 인증을 받으며 LG 롤러블의 국내 출시를 준비했던 과정에서다.

LG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티징(맛보기) 영상으로 선보인 LG 롤러블은 펼치기 전에는 6.8인치의 일반 스마트폰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가, 오른쪽으로 당기면 7.4인치 대화면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구조다.

LG전자는 휴대폰 생산 및 판매 영업을 오는 7월31일자로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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