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도 비트코인으로"…비트코인 7000만 원 재돌파

입력 2021-03-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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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7000만 원을 재돌파한 가운데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에서 비트코인으로 커피 값을 결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타벅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비트코인 선물 거래소 백트(Bakkt)가 102개 글로벌 소매점을 연결하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출시하면서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 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 자회사인 백트가 모바일 지갑 서비스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백트 앱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각종 결제 포인트나 기프트 카드 등을 넣어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앱 내에 있는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을 미국 달러로 변환해서 결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트 앱 이용자가 백트와 제휴를 맺은 스타벅스를 이용할 때, 스타벅스 앱과 백트앱을 연결하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커피 값을 결제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백트는 스타벅스, 골프나우, 베스트바이, 초이스 호텔, 피서브 등 102개 글로벌 소매점과 제휴를 맺었다.

한편, 31일 비트코인 가격은 다시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7시 기점으로 7000만원을 돌파했으며, 업비트에서는 7100만 원대에 진입했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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