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SK㈜ 사장 “ESG 경영 선도하는 전문가치 투자자로 성장할 것”

입력 2021-03-2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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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제30차 정기주주총회' 개최

▲장동현 SK㈜ 대표이사가 29일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30차 정기주주총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 SK㈜는 29일 오전 SK서린빌딩 3층 SUPEX Hall에서 ‘제30차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동현 SK㈜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SK㈜는 지난해 세계적인 팬데믹 충격 속에서도 SK바이오팜의 성공적 상장, ESR 지분 블록딜 등 투자 성과 실현을 통해 투자 선순환 구조를 지속해서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는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4대 핵심사업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원년으로 주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전문가치 투자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는 영업보고에서 지난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7% 증가한 3조4740억 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조65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 △이사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안건 등이 상정됐다.

정관 변경 안건으로는 SK㈜의 영문 사명 변경과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혁신을 지속하기 위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 의결됐다.

우선 SK㈜는 영문 사명을 ‘SK Inc.’로 바꿨다.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투자 전문회사라는 방향성을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지배구조를 혁신하는 차원에서 지배구조헌장에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는다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사회의 역할도 사내이사 평가, 보상 등으로 확대했다.

첫 여성 사외이사도 선임됐다.

김선희 매일유업㈜ CEO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다. SK㈜ 투자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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