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만난 황희 장관 “확률형 아이템 불신 해소해야”

입력 2021-03-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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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체부 장관.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황희 장관이 한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 요청사항 등 게임시장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펄어비스,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 12곳과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게임산업은 고성장을 거듭하며 우리 경제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한 경제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게임 산업은 비대면·온라인 제공·유통이라는 특성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문체부도 이같은 국내 게임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기반, 신시장 창출형 게임 제작 지원, 경쟁력 있는 신규 게임기업 발굴을 위한 게임기업 육성 사업 등을 신설·추진하고 있다. 또 게임산업·문화 진흥을 위해 다양한 진흥시책을 포함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논의되고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가 비대면·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게임 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건전한 게임문화를 구축하고 게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해서 “자율규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며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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