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주 끌고 막걸리 밀고…국순당 1ㆍ2월 수출 '사상 최대'

입력 2021-03-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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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연초부터 전통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순당은 올 1월부터 2월까지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한 지난해 수출액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145만6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9%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과일막걸리와 살균막걸리의 현지화 공략을 꾸준하게 지속한 동남아(베트남 제외)가 201.6%로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베트남(120.8%), 중국(74.6%), 미국(73.0%)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베트남은 국순당 주요 수출국 순위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오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별로는 백세주가 121.4% 늘어났으며, 살균 막걸리가 전년동기대비 142.9% 성장했다. 이외에 복숭아막걸리 등 과일막걸리가 113.2% 증가했다.

국순당은 "1~2월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코로나 19의 여파가 지속해 기능성 제품에 대한 해외 현지인의 관심이 높아진데다 백신 접종 등으로 팬데믹이 호전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해외 바이어들이 시장 확대를 염두에 두고 수입물량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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