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전날 현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이 가팔랐단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미 연준(Fed)이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완화조치를 예정대로 이달말 종료키로 하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9.2/1129.6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0.6원) 대비 1.0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9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884달러를, 달러·위안은 6.5148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