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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이 우크라이나 고속철 사업 참여 기대감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40분 현재 현대코퍼레이션은 전일 대비 2100원(16.28%)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더구루는 국가철도공단이 17일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서울시 용산구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철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우크라이나 고속철도망 구축에 나선다. 예비타당성조사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협업한다.
우크라이나 고속철도망은 약 2000㎞ 길이로 지어진다. 네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사업비는 180억 달러(약 20조 원)로 추산된다. 노후 철도와 고속전동체 교체, 각종 부대시설 건설 등이 사업에 포함된다.
국가철도공단이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MOU를 맺으며 고속철도 사업에 추진 동력이 붙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역할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코퍼레이션은 현대로템,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와 공동 참여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코퍼레이션이 사업 전반을 이끌고 현대로템이 건설을, 수은과 무보가 자금을 대는 시나리오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주 사업을 진행중인 현대상사와 최대 주주인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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