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에기평‧산기대, 스마트그린산단 성공 추진 업무 협약

입력 2021-03-18 16:02수정 2021-03-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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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임춘택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박건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 및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 및 한국산업기술대학교(산기대)와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은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주요 목표는 디지털 기반 생산성 증대, 에너지 효율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통해 산업단지를 스마트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산단공은 2019년 경기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을 구성해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과 가상에너지 공급설비 활용 산업단지 에너지 공동 네트워크 실증사업(이하 VUP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비용 저감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VUP사업은 에너지 공유거래를 위한 설비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산기대 제1 캠퍼스에 소재한 산학융합관에 설치된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에너지 통합운용센터(Total Operation Center, 이하 TOC)에서 개최됐다.

스마트그린산단 TOC는 산업단지 내 에너지 정보를 실시간 관측·제어·분석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에너지 솔루션을 입주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는 산단형 에너지 관제센터이다.

산단공 관계자는 “에너지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 활성화와 산업단지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며 “에기평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FEMS)과 VUP 사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산기대는 전문 인력 양성과 스마트그린산단 관련 기술이전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의 우수 협력기업인 남양넥스모, 티엘비, 대창이 참석해 친환경 고효율 산업단지로의 전환에 관한 뜻을 함께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날 “기업과 관계기관이 힘을 합쳐 산업단지가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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