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상' SK바이오사이언스 1억 넣은 청약자, 최대 72만8000원 수익

입력 2021-03-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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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신규상장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많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8일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억 원을 넣은 투자자는 최대 70만 원 이상을 벌게 됐다. '따상'은 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것을 의미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16만9000원을 나타냈다. 이날 공모가(6만5000원) 두 배인 13만 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하루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160%다. 이에 따라 공모주를 받은 청약자들도 '짭짤한' 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10일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 공모주 청약 당시 한 증권사에 1억 원을 증거금으로 넣은 투자자는 최소 5주에서 최대 7주의 주식을 받았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등의 경우 균등배분 몫으로 최소 1주, 비례배분 몫으로 최소 4주를 받았다. 여기에 잔여주식에 대한 추첨을 통해 균등배분 및 비례배분 몫에서 1주씩 추가로 배정받았다.

최대 7주를 받은 청약자의 경우 납입금은 45만5000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16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118만3000원이 됐다. 이는 주당 10만4000원의 수익으로, 첫날 수익금은 72만8000원에 달한다. 1억 원의 증거금 대비 수익률은 0.72%다. 5주를 받은 청약자도 52만 원의 수익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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