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하락했다. 관심을 모았던 미국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둘기파(통화완화)적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성장과 물가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는 등 경기전망은 낙관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테이퍼링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점도표상 2023년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전망도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1.5/1121.9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1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30.2원) 대비 8.3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8.80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982달러를, 달러·위안은 6.4882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