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안타증권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5일, 16일 이틀간 코스피 거래대금은 이틀 연속 12조 원대에 머물렀다.
이는 11월 26~27일 이후 처음이다. 15일 거래대금은(12조 6000억 원) 11월 19일 이후 최저치였다.
3월 들어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5조4000억 원 수준으로 1월(26조5000억 원), 2월(19조1000억 원)과 비교하면 거래대금 감소 폭은 더 크다.
3월 시총대비 거래대금은 0.74%로 증시 거래가 활발해진 작년 3월 이후 두 번째로 낮다.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4000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 시총 대비로 보면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월 들어 개인 거래비중은 59.8%로 낮아져 있다. 이 같은 흐름이라면 작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 김광현 연구원은 “그동안 상승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 미세한 변화도 의미가 없지는 않다”면서 “거래대금의 감소, 거래비중의 변화 속 4월 1일로 예정된 CFD의 과세, 5월 3일로 예정된 공매도 재개가 수급 환경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