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직무능력 개발 나선 사업주에 2700만 원 지원

입력 2021-03-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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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참여 기업 모집

▲고용노동부 (이투데이DB)

고용노동부는 이달 3~26일 ‘2021년도 상반기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은 사업주가 근로자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적으로 자격 검정을 시행하면 고용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이 자격 개발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격 개발비는 종목별로 최대 1500만 원 내에서 1회 지급한다. 운영비는 연간 최대 1200만 원 내에서 3년간 지급된다.

지난해 93개 기업이 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9개 종목의 자격을 인증받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은 △우수한 내부 전문가 육성 △기업 경쟁력 향상 △사고율 및 고장률 감소 △퇴사율 감소 및 장기근속자 증가 △능력 중심의 인사평가 △내·외부 만족도 증대 등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의 주요 성과를 보면 더본코리아 커피 전문점인 빽다방은 ‘빽’s 바리스타‘ 1∼2급 자격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가맹점 커피 맛의 균일화로 품질 경쟁력이 강화됐다.

이브자리는 침구 및 침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코디네이터’와 ‘슬립코디네이터’ 자격제도를 도입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홈코디네이터와 슬립코디네이터들이 속해 있는 매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35% 신장됐다.

삼성중공업은 크레인, 지게차 등 운반기구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018년부터 조선비계 등 사내 자격을 운영해 무재해사업장을 실현했다.

이번 사업주 자격검정 사업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산업인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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