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후 한때 9% 폭락

입력 2021-03-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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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4733.5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5만6000달러 선 복귀
전문가 “시장 순식간에 과열...인도 가상화폐 금지도 영향”

▲비트코인 가격 등락 추이. 미국 동부시간 15일(현지시간) 현재 5만6270.13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전날 6만173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비트코인이 다시 9% 폭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6만2000달러(약 7028만 원)에 가까웠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9% 하락하며 5만4733.5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하락 폭을 줄이며 미 동부시간 오후 6시 44분 현재 6.39% 하락한 5만6270.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16일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한 달 만에 6만 달러를 넘어섰고, 전날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외환 중개사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시장은 순식간에 과열됐다”며 “이에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도 정부의 가상화폐 금지에 대한 예상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비트코인 하락에 추가적인 압력을 줬다”고 덧붙였다.

전날 CNBC방송은 인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조만간 가상화폐를 거래하거나 소지만 해도 벌금을 물리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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