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 수출전문가 양성한다...30일까지 접수

입력 2021-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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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30일까지 중소기업 청년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글로벌마케터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글로벌마케터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채용한 청년 수출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무역실무 교육, 전문가 컨설팅,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상담회 참여, 해외마케팅활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2020년 1월 이후부터 사업 공고일 기준 만 19세에서 34세 미만의 청년을 신규로 채용했거나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청년 인력은 채용 후 기업 내에서 수출ㆍ무역 관련 부서에 배치됐거나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정규직 직원이 대상이다. 단, 대표자와 가족관계에 있는 직원은 인정되지 않는다.

모집 규모는 200개사며 기업당 청년 인력 1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청년 인력은 현장 무역실무, 마케팅 기법 등을 이러닝 방식 등으로 이수하고 무역전문가와의 1대 1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년 인력이 무역사절단ㆍ박람회 참가, 해외 현지 바이어 면담, 제품 주문 수주 등 자사 제품 마케팅과 판매 촉진 활동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항공료 및 해외 체재비 등의 해외 마케팅 비용을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 인력의 빠른 업무 적응과 조직문화 공유를 위해서 동일 직장 내 선임과 함께 멘토링을 진행하면 6개월간 월 12만 원씩 활동비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청년 인력의 신규 바이어 발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표적화된 바이어 발굴ㆍ매칭 및 화상 상담회도 진행한다.

중진공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교육, 컨설팅, 활동비 지원 등 기업 내 청년 수출 전문인력 양성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돕겠다”며 “청년들의 일자리 유지와 확대에도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공고문은 중기부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수출마케팅사업처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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