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주니어 보드’ 신설...MZ세대와 소통 확대

입력 2021-03-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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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첫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엘 주니어보드' 구성원들이 지난 10일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타운 홀 미팅을 연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10일 서우루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엘-주니어 보드(L-junior Board)’ 구성원들과 타운 홀 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엘 주니어 보드(이하 주니어 보드)는 본사와 현장에 근무하는 20~30대 직원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첫 타운 홀 미팅에선 하석주 대표이사와 함께 롯데건설의 비전과 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주니어 보드 구성원들은 향후 기업의 중심축에서 조직을 이끌어야 하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통칭)다. 변화하는 소비 형태를 가장 가깝게 이해하고, 미래 산업의 주요 고객을 대표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롯데건설은 이런 MZ세대와 융합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기업이 생존해 나갈 수 있다고 보고 주니어 보드를 신설했다. 회사 측은 주니어 보드 신설로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주니어 보드를 통해 젊은 세대 트렌드를 기업문화에 접목하고 2030 직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CEO와의 핫라인을 구축해 중간 허들 없이 직접 소통하는 자유 토론을 매달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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