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5200만 명 중 0.57%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8일 차, 누적 접종자는 29만6380명으로 집계됐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자는 총 6만7840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9만113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249명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 76만2093명 중 38.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현재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ㆍ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요양병원은 대상자 20만4586명 중 16만5743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약 81%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요양시설 5만3380명(접종률 49.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6만9457명(22%), 1차 대응 요원 2551명(3.3%)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로는 전날 하루 경기가 1만5982명으로, 접종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1만670명, 경남 7230명, 부산 5674명, 대구 5119명, 경북 4501명, 인천 4082명, 충남 2610명, 광주 1975명, 충북 1924명, 전남 1918명, 울산 1646명, 전북 1591명, 대전 1244명, 강원 1069명, 제주 500명, 세종 105명 순이다.
전국적으로 경남의 접종률이 52.4%(2만9323명)로 가장 높았다. 충남 47.9%(1만5401명), 충북 46.6%(1만847명), 인천 43.2%(1만8265명) 등이 뒤따랐다.
질병청은 매일 0시 기준으로 접종통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접종기관에서 접종자를 늦게 전산에 등록할 경우 일별 접종자 수와 접종률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질병청은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접종 인원이 기존 발표(5일 0시 기준 22만5853명)보다 2687명 더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