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7명은 스마트폰으로 산다…모바일쇼핑 비중 첫 70% 돌파

입력 2021-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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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5조, 전년대비 22.4%↑

▲1월 온라인쇼핑동향 (통계청)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말연시 쇼핑 증가로 3개월 연속 15조 원 규모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은 처음으로 70%대를 돌파했다. 10명 중 7명이 모바일로 쇼핑한 셈이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1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2.4%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코로나19 3차 확산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15조 원을 돌파한 이후 연말연시 분위기와 맞물려 3개월 연속 15조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1% 각각 하락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로 배달음식, 간편조리식 등 음식서비스가 90.3% 급증했고 가정 내 생활이 증가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65.3%), 가구(62.2%), 농·축·수산물(53.4%), 음·식료품(53.1%), 서적(50.8%) 등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

온라인쇼핑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의 경우 종합몰은 전년동월대비 25.9% 증가한 10조1625억 원, 전문몰은 15.6% 증가한 4조8997억 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조6192억 원으로 29.2% 급증했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5%로 3.7%포인트(P) 상승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70%를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상품군별로는 역시 배달음식 같은 음식서비스가 96.1%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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