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ㆍ안철수 등 확정 윤곽 드러나는 서울시장 후보

입력 2021-03-02 08:34수정 2021-03-0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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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박영선…안철수, 단일화 경선 승리
국민의당은 '100%' 일반여론조사로 4일께 선정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안철수 국미의당 대표가 '제3지대' 야권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오늘 4일께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일 당선자발표대회를 열고 박영선 전 장관을 후보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5만212표(63.54%)를, 휴대전화 가상선거인단 투표에서 72.48%의 지지를 받았다.

같은날 안철수 대표도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을 제치고 제3지대 후보로 선출됐다. 중앙선관위의 '지도'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안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SNS를 통해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서울시장 보선후보 경선을 실시하고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전화면접원이 '오신환 오세훈 나경원 조은희 네 후보 중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를 뽑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선출된 후보는 '제3지대' 경선에서 금태섭 전 의원을 누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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