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백신 가짜뉴스 유포는 '중대 범죄'…삼일절 집회는 가급적 취소해달라"

입력 2021-03-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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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회의 개최…"작년 광목벌 집회 집단감염 아픈 기억 아직도 생생"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권덕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삼일절을 맞아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급적 집회를 취소해주기 바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진행할 경우에는 주최 측은 신고한 인원제한을 지키면서 마스크 쓰기, 서로 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에서 있었던 집회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던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이미 전 세계에서 2억 회분이 넘는 백신이 접종됐지만 부작용 사례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발생한 부작용도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런데 최근 백신 접종 관련 가짜뉴스, 유언비어 등이 유포되는 사례가 심각하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여정을 방해하는 중대 범죄라고 볼 수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에서는 엄정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권 차장은 “사흘간의 연휴와 포근한 날씨 때문인지 전국 주요 관광지와 대형 쇼핑몰 등에 많은 사람이 몰렸다고 한다. 이로 인해 서로 간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에 더해 불어오는 봄바람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눈 녹듯 사라진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서울·경기에서 음식점, 어린이집, 박스 제조업, 요양병원 등에서 신규로 집단 발생하는 등 260여 명이 확진돼 좀처럼 하향 추세가 아닌 정체 상태”라며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 감소를 위한 방역대책 강화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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