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백신 접종 2000만 명 돌파…확진자 작년 9월 이후 최저

입력 2021-03-0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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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충리, 트위터에 축하 메시지
3월 8일부터 등교도 재개...학생, 버스기사 등도 접종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트위터에 백신 접종 2000만 명 돌파를 축하했다. 출처 보리스 존슨 트위터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2000만 명 접종을 자축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축포가 터지는 영상과 함께 “영국 전역에서 2000만 명이 접종했다”며 “엄청난 국가적인 업적이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군인들이 보여준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의 증거”라고 밝혔다.

또 “모든 사람에게 접종할 것을 촉구한다”며 “접종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큰 차이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7월 말까지 성인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65~70세 노인의 75% 이상이 접종을 마쳤으며, 조만간 50세로 대상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한 후 신규 확진자도 줄어들고 있다. 한때 7만 명에 육박하던 일일 확진자는 이날 6035명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최저다.

BBC방송은 “영국은 3월 8일부터 등교를 재개할 계획인 만큼 정부는 모든 학생과 가족도 접종하게 할 것”이라며 “버스 운전기사와 방과 후 수업 교사도 대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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