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약세 베어스팁 10년물 8bp 가량 속등, 미국채 충격

입력 2021-02-26 10:04수정 2021-0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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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 90틱 가까이 폭락..10년물 2% 터치후 저가매수 유입, 한은 단순매입 기대도

▲26일 오전 9시55분 현재 국채선물 추이. 왼쪽은 3년 선물 오른쪽은 10년 선물 (체크)
채권시장이 급격히 약세장을 기록 중이다. 미국채 금리 급등 여파를 고스란히 받고 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8bp 가까이 속등했고,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선물은 90틱 가까이 급락했다.

다만, 10년물 기준 2%대로 올라서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면서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해줄수 있다는 기대도 확산하고 있다. 단기물쪽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55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물은 2.6bp 상승한 1.022%를, 국고10년물은 7.1bp 올라 1.96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장중 2%를 터치하기도 했다.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떨어진 111.43을,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80틱 폭락한 127.62를 기록 중이다. 10선은 장중 127.21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미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심리 악화로 원화채 금리는 장초반부터 급등세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미국과는 달리 이주열 한은 총재 지적대로 3년물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가 많이 벌어져있어 상대적으로 단기쪽 수요는 견조하다. 빠르게 금리상승폭을 줄이는 모습”이라며 “10년물도 2% 터치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한은 단순매입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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