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높아” 머스크 말에도 아랑곳 않는 비트코인…5만8000달러 재돌파

입력 2021-0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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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5만8000달러 다시 넘어
"가격 높다" 머스크 발언에도 상승세 이어져

▲비트코인 가격 변동 추이. 오전 9시 30분 현재 5만6810달러. 출처 코인데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부추긴 비트코인 상승세에 한발 물러섰지만, 정작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3% 상승한 5만6810.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새벽 4시경 5만8000달러를 다시 돌파하기도 했다.

16일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18일 5만2000달러, 20일 5만6000달러를 기록하는 등 연일 상승세다.

특히 이날 상승은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이 높다는 발언을 하고 나서 이뤄졌다.

앞서 머스크 CEO는 가상화폐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 유로퍼시픽캐피털 CEO가 “비트코인보다 금이 더 낫다”는 트윗을 올리자 댓글로 “돈은 물물교환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단순한 데이터일 뿐이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높아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머스크 CEO가 비트코인 상승세에 부담을 느끼고 한발 물러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전까지 그는 "나는 비트코인 지지자"라고 밝히며 비트코인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만 드러내 왔다. 다만 비트코인 시장은 이번 발언에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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