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 복귀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에 주 후반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2일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 이란 산유량이 급감했고, 이란은 제재에 대응해 핵 합의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양국의 갈등이 격화됐다”며 “이는 유가의 변동성을 다소 키우는 이슈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이란 제재 재개가 논의될 당시 유가의 상승 압력이 강화된 만큼 양국의 협상이 시작되고 재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경우 이란 산유량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련 내용의 흐름에 따라 유가가 변화할 수 있다”며 “이는 최근 높아진 유가의 상승 압력을 다소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