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클럽하우스’ 데뷔로...또 엉뚱한 주가 1000% 폭등

입력 2021-02-1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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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미디어그룹' 주가 올 들어 1026% 폭등

▲클럽하우스미디어그룹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기업 이름을 헷갈린 투자자들로 또 엉뚱한 주가가 1000% 이상 폭등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클럽하우스미디어그룹’ 주가가 장외주식시장에서 올해 들어 1026% 뛰었다. 시가총액도 1월 초 2억2500만 달러(약 2500억 원)에서 25억 달러로 불어났다.

특히 1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디오 기반 소셜미디어 앱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이후 치솟았다.

이날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81% 상승, 거래량도 평균의 8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자들이 머스크가 등장한 ‘클럽하우스’를 ‘클럽하우스미디어’로 혼동한 탓이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클럽하우스미디어는 지난달 ‘통지헬스그룹(Tongji Healthcare Group)’에서 회사 이름을 변경,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소비자에게 영향력이 큰 개인)에 초점을 둔 홍보회사다.

음성만으로 대화하는 소셜미디어 앱 클럽하우스는 상장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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