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4일까지 전국 563개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
▲전라북도 임실군 신덕면 수반마을에서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뉴시스)
농협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3년 동안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지역농협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가 대상이다.
기간은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이며, 전국 563개소 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진행된다. 지역농협에서 장소를 지정하면 농업인이 비대면으로 접수하고, 해당 농기계 엔진오일 교환과 안전점검이 끝나면 찾아가는 방식이다.
농기계센터가 없는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