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보다 이틀 일찍 이송, 40만 회 접종분
▲일본 도쿄 시민들이 17일 번화가인 하라주쿠의 거리를 오가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첫 물량이 일본에 도착했다. 오는 17일부터 의료 종사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12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40만 회 접종분의 화이자 백신이 이날 오전 일본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했다. 애초 예정일보다 이틀 앞당겨 배송됐다.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 부회를 열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특례승인 여부를 심의한다.
'다무라 노리히사' 후생상은 "전문 부회에서 특례승인에 지장이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즉시 승인한 뒤 곧바로 접종을 시작한다"며 신속한 접종 방침을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오는 17일부터 안전성 조사 목적에 동의한 의료 종사자 1만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