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급등한 4만8364달러 기록…마스터 카드도 연내 자체 네트워크서 가상화폐 지원
▲비트코인 가격 추이. 출처 블룸버그통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4% 급등한 4만8364달러(약 5354만 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초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 번 뛰어 넘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는 소식에 지난 8일 급등한 바 있다.
이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이 향후 연구를 거쳐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가상자산을 취급하기로 했다. 뉴욕멜론은행은 앞으로 디지털 통화도 미국 국채나 주식 등 전통적인 보유 자산에 사용하는 동일한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취급하고, 자산운용 고객들을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들의 보유·이전·발행 등의 업무를 할 방침이다. 로먼 레겔먼 BNY 멜론 자산서비스·디지털영업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자산은 주류가 되고 있다. 기업 고객들의 수요 확대에 따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며 “디지털 자산을 위한 통합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힌 첫 번째 글로벌 은행이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스터카드 역시 올해 안에 자체 네트워크에서 특정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