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지난해 순이익 3635억…역대 최대 실적

입력 2021-02-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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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635억 원을 시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6.3%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코로나19에도 JB금융의 수익성, 건전성 지표는 개선됐다. 이자이익은 1조26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2.2% 늘었다. 비이자이익도 같은 기간 51% 늘어 939억 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1%, 총자산수익률(ROA)은 0.77%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BIS) 역시 전년 대비 0.06% 포인트(p) 개선된 13.22%를 시현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 대비 0.38%p 상승한 10.05%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비율을 유지했다. JB금융은 올해는 중장기 목표 수준인 11%대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으로 전반적인 자산 건전성 지표는 하향 안정화 추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1%p 개선된 0.67%,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9%p 개선된 0.57%를 달성했다. 그룹 기준 대손비용율은 0.48%로, 충당금 607억 원의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제외하면 전년 대비 0.05%p 개선된 수준이다.

그룹 계열별들도 경기둔화 및 시중금리 하락 등 악화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은 전년 대비 13.4% 증가한 1241억 원의 순익을 시현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1032억 원, 광주은행은 1602억 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실적발표 행사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및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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