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중국에 첫선…"1000개 의료기관 선주문"

입력 2021-02-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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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4일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중국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손지훈 휴젤 대표(왼쪽)와 중국 사환제약 홀딩스 그룹의 처펑성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휴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온라인 론칭회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를 중국 현지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휴젤은 4일(현지시간) 녹화 중계로 진행된 '2021 레티보 온라인 론칭회'에 600명의 현지 투자자, 3000여 명의 의료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500만 명이 접속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3개의 플랫폼에서 방송이 예정됐으나 당일 8개 업체가 추가로 송출 의사를 밝히면서 당초 예상했던 200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500만 명의 접속자수를 기록했다"며 "론칭과 동시에 오픈한 오더 시스템 집계 결과 100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레티보를 선주문했다"고 말했다.

휴젤은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건당국의 보툴리눔 톡신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중국 병원 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 사환제약과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 행사에서 처펑성 사환제약 회장은 "휴젤은 세계 시장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아시아의 선도 의료미용 기업으로, 특히 주력 제품인 레티보는 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다년간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제품"이라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적극 활용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전문가 문형진 원장은 "레티보는 현재까지 28개국에 수출, 2022년까지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의사에게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절대적인 기준으로, 그간 축적된 휴젤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레티보의 우수한 품질을 신뢰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에게 최상의 만족도를 가져다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1 Letybo 온라인 론칭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휴젤)

이어진 '중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발전과 새로운 변화' 좌담회에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발달로 이전 세대에 비해 성숙한 시각과 합리적인 구매 습관을 갖춘 중국의 젊은 소비층에게 한국의 프리미엄 제품인 레티보가 매력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다치키(立木)컨설팅이 발표한 '중국 톡신 시장 조사 및 투자 전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 병의원 톡신 시장 규모는 24억3000만 위안(약 43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 또한, 중국은 미국, EU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톡신 시장의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휴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 레티보의 정식 유통을 시작한다. 앞으로 사환제약과의 유기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 내 1위 브랜드로 성장, 현지 진출 3년 내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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