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센터 가는 길 편해진다

입력 2021-02-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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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5호선 고흥~봉래 도로 8일 오후 2시 완전 개통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구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앞으로 나로우주센터 가는 길이 편해진다. 나로우주센터는 2009년 6월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에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 발사체 발사기지다.

국토교통부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3.2km 구간을 8일 오후 2시에 개통한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두면 옥강리 구간 3.7km 구간과 연계한 고흥군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6.9km)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

이번 공사는 2015년 3월 착공 이후 약 6여 년 동안 총 5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로 폭이 좁은 구간, 도로선형이 불량한 구간, 종단 기울기가 급한 구간 등 도로의 기하구조를 보다 안전하게 개선(시설개량)했다.

공사가 전구간 마무리됨에 따라 통행시간은 5분(12분→7분), 운행거리는 1.7km(8.6km→6.9km)가 단축된다.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되고 인근 나로우주센터, 봉래산 편백숲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곡선부가 많고 경사가 급해 주로 해상으로 운송됐던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기자재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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