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토, 1월 판매량 니오·샤오펑에 밀려 중국 전기차 3위...경쟁 치열해진 SUV로 승부

입력 2021-02-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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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토 1월 차량 인도 5379대...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 주가 추이. 2일 기준 종가 30.20달러. 출처 구글파이낸스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의 1월 차량 인도 대수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리오토는 1월 고객에 인도한 차량 수가 5379대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6216대에서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 이로써 2019년 12월 첫 차량 출시 이후 누적 차량 인도 수는 3만8900대를 넘어섰다.

1월 차량 인도 대수는 니오 7225대, 샤오펑 6015대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다만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리오토는 기대를 걸고 있다.

리오토의 전기차 모델은 ‘리원SUV’가 유일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리원 SUV의 특징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연료탱크”라면서 “주행거리를 620㎞에서 800㎞로 늘렸다”고 평가했다.

리오토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관련 기술 연구를 위해 상하이에 신규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한 SUV ‘모델Y’를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가격은 니오 및 리오토와 비슷하다.

니오는 세 가지 차종의 SUV를 출시했다. 1월 말까지 니오의 누적 차량 인도 대수는 8만2800대로 내년 세단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리오토 주가는 5.7%, 샤오펑 4.6%, 니오 2.1% 각각 떨어졌다.

반면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3.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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