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포스코인터내셔널, 가스전 필수인력 제외 재택근무

입력 2021-02-01 14:32수정 2021-02-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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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예의주시 중"

▲지난해 미얀마 북서부 해상 A-3 광, 머스크(Maersk)사 바이킹(Viking) 시추선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마하 유망구조 가스산출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이 지역에서 가스전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1일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미얀마 수도는 중북부에 있고, 가스전 사업부는 서남부 해안 쪽에 있어 거리가 좀 있다"며 "오늘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아직 별다른 이상은 없지만 우선 직원들은 필수 인력 빼고 재택근무 진행하고 있다.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의 쉐, 쉐퓨, 미야 등 2개 해상 가스전에서 가스를 생산, 중국과 미얀마에 판매하고 있다.

2019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곳에서 연간 최대 물량인 2162억㎥ 가스를 생산, 판매했다. 그해 회사 전체 영업이익의 70%를 차지했다.

여기에 추가로 마하 가스전을 신규로 탐사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새벽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군 소유 미야와디TV를 통해 “선거 부정에 대응해 구금 조치를 시행했다. 군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는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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