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및 올해 2월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자료 제공=직방)
이달 전국에서 아파트 4만 가구가 분양된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월 전국 41개 단지에서 3만9943가구(일반분양 3만2824가구)가 분양된다. 전년 동월 대비 총가구수는 2.8배, 일반분양으로는 3.2배로 증가한 수치다.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3%는 수도권(2만5002가구)에서 나온다. 경기 1만8714가구, 서울 4011가구, 인천 22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선 1만4941가구가 공급된다. 부산이 4712가구로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 224가구를 비롯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51가구 △경기 광주시 오포읍 더샵오포센트리체 1475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권선6래미안(권선6구역 재개발) 1231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602가구 등이 나온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재개발) 2331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861가구 등이 분양 채비에 들어간다.
직방 측은 "작년 12월부터 코로나19로 분양 일정을 연기한 아파트 단지들이 2월부터 다시 분양을 준비 중"이라며 "비수기인 2월인데도 공급이 대거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