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다만 낙폭은 크지 않았다. 최근 현물환시장에서 원·달러 상승폭이 컸다는 점에서 기술적으로 되돌림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뉴욕 3대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안전자선 선호심리가 여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9/1118.2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8.8원) 대비 0.75원 내린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04.7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30달러를, 달러·위안은 6.425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