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석은 추후 추진, 내년 설계 착수 계획
▲진해신항(부산항 제2신항) 조감도.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박준영 해수부 차관은 27일 2021년 업무계획 사전 브리핑에서 "1분기 중에 9선석, 8조 원 규모의 예타 조사를 재신청하고 연말까지 예타를 통과해서 내년에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초 해수부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인근 해상에 2035년까지 10조2007억 원(부두 장비 설치비 2조 2000억 원 포함 시 12조4000억 원)을 투입해 15개 선석 규모의 진해신항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계획을 온라인으로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박 차관은 "예타 결과 너무 규모가 크기 때문에 단계별로 추진하는 것이 적정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이 있었다"며 "9선석에 대해서 먼저 추진을 하고 나머지 6개 선석은 다음에 하는 쪽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