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스가, 첫 통화...“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 확인”

입력 2021-01-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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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안보조약·일본 확장 억지력 제공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와 일자리 관련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했다. 중국 부상에 대응해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CNN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양국 정상이 30분가량 통화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를 포함해 미일안보조약 제5조에 따른 미국의 흔들림 없는 일본 방위와 확장 억지력 제공을 재확인했다.

또 두 정상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납북자 문제 조기 해결 필요성에도 합의했다.

스가 총리도 전화 통화 후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를 심화하고 일미 동맹 강화에 협력하고 싶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방미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두 정상은 도쿄 올림픽 문제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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