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절감 노력, 매출 믹스 개선으로 영업익 개선…IT 아웃소싱 사업 매출, 4% 늘어
▲현대오토에버 연간 경영실적 (사진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연 매출 1조5626억 원, 영업이익 868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0.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2% 늘었다.
현대오토에버는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 등의 경비절감 노력과 매출 믹스 개선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459억 원, 영업이익은 265억 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5.4%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7% 감소한 1783억 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 2675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ㆍ아웃카뿐 아니라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UAM, PBV, 로보틱스) 전반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비즈니스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