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1100원대 초반 등락 예상…외국인 자금에 주목

입력 2021-01-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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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증시 방향성을 예의주시하며, 110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이 점쳐진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 타이트한 수급 여건 속에 원·달러 환율은 하방 경직성 유지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 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글로벌 펀드들의 자금 흐름은 지난해 11월 이후 신흥국 증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 한국으로도 지난해 11월 자금 유입이 집중되다 12월 이후로는 주춤한 상황이다.

금일 위안화와 증시에서의 외국인 흐름에 주목하며 110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을 예상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전일 달러화는 미국 소비심리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바이든 정부의 추가 부양 조치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혼재되면서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미국 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89.3을 기록하며 전월과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정책을 두고 수정 가능성을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하고 이로 인해 처리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FOMC를 앞두고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주목하며 혼재된 재료 속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역외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02.21원으로 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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