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LG디스플레이, 4분기 흑자전환 ‘청신호’…셀트리온 항체치료제 허가 초읽기 들어가나

입력 2021-01-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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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27일 증시 키워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셀트리온 #SFA반도체 등이다.

# 전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옥중 메시지를 내놨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가야 한다는 게 골자다. 이 부회장은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 본분에 충실해야 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시 임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2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회사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291억 원으로 전년(1조3594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4조23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순손실은 706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6855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4219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조4612억 원과 6210억 원이었다.

#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가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를 밟는다. 식약처는 이날 오후 2시 중앙약사심위원회를 열어 렉키로나주의 안전성, 효과성, 허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구한다. 결과는 이날 공개할 예정이다.

중앙약심 자문은 식약처가 '삼중'으로 마련한 코로나19 치료제 허가심사의 외부 전문가 자문 절차 중에서 두 번째 단계다. 이에 따라 중앙약심은 바이러스 음전 결과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하는 등 검증자문단의 의견과 임상적 유용성 등을 폭넓게 살필 방침이다.

# SFA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달리고 있다. 반도체 호황기 기대감이 주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글로벌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5㎚급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시장이 확대되는 데 따라 SFA반도체가 공급하는 반도체 패키징 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TSMC, 인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시장 상위 5곳의 올해 설비투자는 사상 최대 규모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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