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억 명 돌파…인구 1.3% 규모

입력 2021-01-26 08:13수정 2021-0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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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라질, 인도 상위 3개국 45% 차지

▲코로나19 확진·사망·회복 통계. 출처 월드오미터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억 명을 돌파했다.

25일(현지시간) 통계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8분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억19만8499명을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214만734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세계은행(WB)이 추산한 세계 인구가 76억7353만3000여 명인 것을 고려하면 세계 인구의 1.3%가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서 회복된 환자는 7214만6550명이다.

누적 확진자 1억 명 돌파는 10일 9000만 명을 넘은 지 16일 만이다. 세계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9일 5000만 명을 돌파한 후 약 2주 간격으로 1000만 명씩 불어나고 있다. 중국 우한시에서 확진자가 처음 보고된 시점부터는 1년 1개월 만이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미국으로, 현재까지 2582만4149명이 확진돼 43만1002명이 사망했다. 그 뒤를 인도(확진 1067만7710명, 사망 15만3624명)와 브라질(확진 885만135명, 사망 21만7133명)이 이었다. 브라질의 경우 확진자는 인도보다 적지만, 사망자는 더 많은 상황이다. 또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 상위 3개국에서만 전 세계 확진자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러시아(확진 373만8690명, 사망 6만9918명), 영국(확진 366만9658명, 사망 9만8531명), 프랑스(확진 305만7857명, 사망 7만3494명), 스페인(확진 269만7294명, 사망 5만6208명), 이탈리아(확진 247만5372명, 사망 8만5881명), 터키(확진 243만5247명, 사망 2만5210명), 독일(확진 215만4369명, 사망 5만3402명) 순으로 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속도 및 피해 규모와 관련해 현재 영국 당국과 논의 중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변이 코로나의 사망률이 더 높다는 몇 가지 증거가 있다”고 말하며 코로나19 피해가 앞으로 더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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